지난 3월 일본의 기계주문이 예상외 호조를 보였다.
일본 내각부가 16일 발표한 3월 기계주문은 전월 대비 2.9% 증가한 7776억엔을 기록했다.
이는 2개월만의 증가세이자 8.6% 감소할 것이라던 시장의 예상을 뒤엎는 수치다.
내각부는 2011 회계연도 1분기(4~6월) 기계주문은 전기 대비 10.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0 회계 4분기(2011년 1~3월)는 전기보다 3.5% 증가했다.
기계주문은 280개 기계업체가 수주한 생산설비용 기계 금액을 집계한 것으로, 수주한 기계는 6개월 후에 납품돼 설비투자에 반영되기 때문에 설비투자의 선행지표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