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기준금리 인상 제한하나

입력 2011-05-1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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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 둔화ㆍ핫머니 유입 우려...올해 한 차례 추가 인상 그칠 듯

중국이 물가를 억제하면서도 성장세를 지속하기 위해 기준금리 인상을 제한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골드만삭스와 도이체방크는 12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경우 경기회복세가 빠르게 둔화될 것은 물론 단기차익을 노린 외국의 핫머니 유입 리스크가 커져 올해 남은 기간 동안 금리를 한 차례 인상하는데 그칠 것”이라 전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오는 18일부터 은행 지급준비율(이하 지준율)을 0.5%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3%로 올해 물가 목표인 4.0%를 웃도는 높은 수준을 보인데 따른 것이다.

중국은 올 들어 이미 기준금리를 두 차례, 지준율은 다섯 차례 인상했다.

루 팅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 이코노미스트도 “경기회복세 둔화와 핫머니 유입 우려로 중국이 올해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단행할 여지가 매우 적어졌다”면서 “금리 인상 대신에 지준율을 더 올릴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도이체방크의 마쥔 이코노미스트는 “긴축으로 인한 지나친 경기둔화를 꺼려하는 중국 정부의 성향이 향후 기준금리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보고서에서 “정부가 인플레이션 억제책으로 금리 인상 대신 위안화 절상 가속화 등 다른 통화정책 수단을 채택할 것”이라며 “위안화가 달러에 대해 올해 연율 6% 정도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인민은행 산하 중국외환교역중심이 고시하는 위안화 환율은 지난 11일 달러에 대해 6.4948위안으로 사상최저치(가치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의 지난달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 등 주요 지표의 부진은 경기회복세가 긴축정책으로 둔화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지난 4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13.4% 늘어나 전월보다 1.4%포인트 둔화했고 전문가 예상치인 14.5%를 크게 벗어났다.

소매판매는 같은 기간 전년보다 17.1%보다 늘어나 전월의 17.4% 증가를 밑돌았다.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의 53.4에서 낮아진 52.9를 기록했다. 수치는 시장 전망인 53.9도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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