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日 관광객들이 열광하는 '한류' 브랜드는?

입력 2011-05-12 14:46 수정 2011-05-1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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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선호 국내브랜드 조사…오즈세컨, 타임 등 한류스타 착용한 브랜드 인기

최근 열흘 동안 이어진 중국과 일본의 ‘황금연휴(골든위크)’때 국내 백화점에서 이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 브랜드는 무엇일까. 정답은 바로 ‘한류’ 제품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4월29일부터 5월10일까지 중국과 일본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 브랜드를 조사한 결과, 모두 한류와 직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 제품은 설화수와 오휘 제품이였다. 한방 성분 중 인삼이 포함된 화장품이 미백 효과가 좋다는 입소문이 퍼져 중국인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특히 한류스타 김태희가 드라마 '마이프린세스'에서 입고 나와 유명해진 오즈세컨,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 출현한 한류스타 윤상현이 착용한 패딩 등으로 유명세를 탄 시스템, 타임 등의 의류를 찾는 경우도 많았다.

일본 관광객의 경우 이상봉, 손정완 등 해외 컬렉션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국내 디자이너 부띠끄와 겨울연가 최지우가 입고나왔던 강희숙 디자이너 의류 등을 많이 구매했다.

빈폴은 최근 빅뱅의 G드래곤을 모델로 쓰는 등 일본 내에서도 인지도가 올라가면서 선호하는 국내 브랜드에 포함됐다. 김연아가 모델인 J에스티나와 골든듀 등의 악세사리 제품도 인기를 끌었다.

정관장의 건강식품은 매년 꾸준히 수요를 보이고 있다. MCM은 가격대비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을 받아 지갑, 핸드백 류의 매출이 좋았다.

신세계에서는 중국인 고객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57% 늘어났고 일본인 고객은 21% 늘어났다. 특히 중국인의 경우 MCM 등의 잡화 브랜드와 지고트, 오즈세컨 등 한국 브랜드를 많이 구매했다. 일본인 고객은 헤지스골프나 탠디, 금강구두 등의 브랜드를 많이 찾았다.

장경수 현대백화점 영업전략실 차장은 “중국 일본 등 외국인 관광객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수입명품 외에도 드라마 등에서 한류 스타가 입고나왔던 의류와 한방 화장품 등 국내 브랜드의 선호도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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