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2000달러 간다

입력 2011-05-1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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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지속...내년 1월까지 30% 추가 상승

금값이 앞으로 2000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도이체방크의 할 레어 상품트레이딩부문 이사는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현상으로 금 가격이 내년 1월까지 30% 추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레어 이사는 “금값이 현재 높은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더 오를 전망”이라면서 “향후 8개월 내에 온스당 2000달러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금값은 그리스를 비롯한 유로존(유로화 사용국)의 재정위기 악화에 따라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6월 인도분 금값은 전일 대비 13.70달러(0.9%) 상승한 온스당 1516.90 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지난 1999년 8월 저점 대비 6배 가량 상승한 수준이다.

앞서 금값은 지난 2일 1557.57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레어 이사는 옥수수 가격도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옥수수값은 지난 12개월 동안 92% 급등했다.

레이 이사는 “옥수수 가격이 향후 2~3년 동안 100부셸당 700달러 선에 머물 것”이라면서도 “현재 7월물은 800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옥수수가 날씨에 의존적인 데다 최근 옥수수가 주원료인 바이오디젤과 에탄올의 수요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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