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하반기 가계대출 이자연체 가구 13%에 달해

입력 2011-05-08 14: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부채원금 상환 못한 가구 10.3%

지난해 하반기 대출이자를 연체하거나 부채 원금을 상환하지 못한 가구수가 10곳 중 1~2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부채원금을 상환하지 못한 가구도 10곳 중 1곳에 달했다.

한국은행이 8일 내놓은 `2010년 가계금융조사(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6개월간 부채에 대한 이자 지급을 연체한 사례가 있는 가구는 전체의 13.0%를 차지했다.

이자를 연체한 이유로는 소득감소(47.3%)가 가장 많았고 예상치 못한 지출 발생(24.5%), 자금융통 차질(15.2%) 등 순이었다.

또 최근 6개월간 부채원금을 상환하지 못한 적이 있는 가구는 전체의 10.3%로 조사됐다. 저축을 통한 상환자금 마련에 실패했기 때문이라는 응답(43.7%)이 가장 많았으며 부동산 처분 등을 통한 상환자금 조달계획 차질(17.6%), 금융기관의 만기연장 불허(8.3%)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또한 현재 부동산 가격 수준이 높다고 생각하는 가구가 61.4%로 낮다고 생각하는 가구 14.7%에 비해 월등히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향후 부동산가격 전망에 있어서는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구가 42.5%로 ㅎ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구 21.7%의 두배 정도로 나타나 가격 상승에 대한 전망이 우세했다.

아울러 무주택가구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향후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가구는 73.1%였고,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가구주 연령이 낮을수록 낙관적인 견해를 보였다.

내 집 마련에 걸리는 기간은 10년 이내라는 응답이 30.1%로 가장 많았으며 5년 이내는 24.6%, 15년 이내는 8.5%, 20년 이내는 8.3%, 30년 이내는 1.6%였다.

가계 생활비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지출 항목은 식료품비(23.2%)가 꼽혔다.

사교육비(20.5%)가 근소한 차이로 두 번째를 차지했고 병원비(15.0%), 대출금 이자(13.7%), 학교 등록금(7.9%) 순으로 조사됐다.

가계 지출 가운데 사교육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가구주 연령이 30~40대인 가구에서 특히 높았고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사교육비 지출비중이 가장 큰 가구 비율도 증가했다.

특히 소득 상위 20%에 속하는 5분위 계층은 15.2%가 사교육비로 월평균 100만원을 넘게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병워비는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지출비중이 가장 큰 가구가 많았고 고령 가구주 가구에서 급격한 증가를 보였다.

최근 6개월간 생활비가 1년 전보다 증가한 가구는 54.4%로, 감소한 가구(15.5%)보다 월등히 많았다. 월병균 생활비가 가장 많이 늘어난 지출항목은 식료품비(30.4%), 사교육비(22.6%), 병원비(14.5%), 대출금 이자(9.8%), 학교 등록금(6.5%) 순이었다.

최근의 물가상승률에 대해서는 높다고 생각하는 가구가 93.5%로 지배적이었다.

가계의 가장 큰 경제적 애로사항은 물가상승(32.2%), 소득감소(20.9%), 경기침체(15.3%), 고용불안(9.6%), 부동산가격 상승(6.1%), 금리상승(4.9%) 등이었다.

이에 따라 한은과 정부가 기준금리와 경제정책을 결정할 때 먼저 고려해야 하는 사항으로 물가 및 부동산 가격 안정을 가장 많이 꼽았고 '경제성장 및 고용확대'가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통계청이 한은, 금융감독원과 공동으로 실시한 `2010년 가계금융조사(본조사)'에 대한 한은의 부가조사 결과를 분석한 것이다. 조사 대상은 전국 2천9개 도시가구이고 조사기간은 지난해 11월22일부터 12월 24일까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미국 민주당, 4년 만에 하원 탈환ㆍ상원도 과반 눈앞⋯트럼프 국정운영 제동
  • ‘선거법 위반’ 尹, 2심도 집행유예…국힘 397억 반환 위기
  • 쿠팡, 외형성장에도 수익성 '빨간불'…김범석 “내년 반등” 자신
  • “미국 상무부, SK하이닉스 중국 공장 장비 반입 승인 보류⋯뉴욕 투자 차질”
  • 김민석 "가상자산 과세 유예, 정부에 공식 제안"
  • ‘인수전 단골 손님’ 호반그룹의 M&A 잔혹사⋯한진칼은 다를까
  • 코스피 오른다면서 “주식은 팔라”는 증권가⋯내년 하반기 경계감↑
  • 유럽 여객기 7대 폭파 위협⋯전투기 출격하고 비상착륙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15:0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729,000
    • +1.63%
    • 이더리움
    • 3,088,000
    • +2.15%
    • 비트코인 캐시
    • 367,600
    • -0.59%
    • 리플
    • 1,717
    • +2.08%
    • 솔라나
    • 125,000
    • +1.54%
    • 에이다
    • 257
    • +1.58%
    • 트론
    • 433
    • +0.23%
    • 스텔라루멘
    • 220
    • +1.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710
    • +2.67%
    • 체인링크
    • 14,810
    • -0.47%
    • 샌드박스
    • 60.89
    • +3.84%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Kalshi $1B
    • 2 Ripple $500M
    • 3 Kalshi Series F $1B
    • 4 Kalshi $1B
  • 인기 프로젝트
    • 1 LayerAI Infra 인기지수 302
    • 2 Infinity Ground 인기지수 270
    • 3 Elysium 인기지수 270
    • 4 MLX DePIN 인기지수 267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유통량 113% D-35
    • Allora 유통량 89% D-7
    • DAOBase 유통량 43% D-14
    • FLock 유통량 41% D-26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