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분당선거 결과, 이명박 정권에 대한 징벌”

입력 2011-05-02 14: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與 부산권 의원들 예금자보호법 개정안은 전형적 포퓰리즘”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는 2일 지난 4.27 재보선의 최대승부처였던 분당(을) 결과에 대해 “이명박 정권에 대한 징벌”이라고 규정했다.

이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이번 선거의 진정한 의미는 개인 (손학규)에 대한 선택보다 정권에 대한 심판이라는 점을 놓쳐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보수의 텃밭인 분당에 도전하여 성공한 용기에 대해선 높이 평가한다”면서도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실망한 나머지 표로서 정권에 징벌을 가한 것이고 민주당은 그 반사적 이익을 얻은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재차 정권심판에 의한 선거였음을 강조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경제대통령을 자처한 이 대통령의 민생경제 실패 △국책사업 논란에서 드러난 국민적 신뢰 상실 △공정성과 정의 실종 및 양극화 심화 등을 심판의 이유로 꼽았다.

이 대표는 이어 “분당 유권자들의 심판 대상은 직접적으론 한나라당이지만 징벌의 대상은 대통령의 국정운영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면서 “보수 세력은 정말 정신을 차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또 한나라당 부산지역 국회의원들의 예금자보호법 개정안 발의 관련해 “일부 지역의 예금자나 채권자를 구제키 위한 개정안은 결국 일부 수혜자를 위해 국민 세금을 쓰자는 것밖에 안 된다”면서 “전형적인 포퓰리즘”이라고 꼬집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447,000
    • +1.5%
    • 이더리움
    • 4,384,000
    • +1.48%
    • 비트코인 캐시
    • 823,500
    • +2.68%
    • 리플
    • 2,862
    • +1.02%
    • 솔라나
    • 192,400
    • +2.23%
    • 에이다
    • 573
    • +1.24%
    • 트론
    • 416
    • +0.24%
    • 스텔라루멘
    • 326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350
    • +1.56%
    • 체인링크
    • 19,040
    • +0.37%
    • 샌드박스
    • 180
    • +1.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