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 아세안+3 연개 거시경제조사기구 출범

입력 2011-05-0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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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3(한·중·일) 국가들이 금융위기시 달러 유동성 지원에 필요한 감시·분석 기능을 수행하는 거시경제조사기구(AMRO)가 이달 중 공식 출범한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한중일 재무장관 회의, 아세안+3 재무장관 회의가 잇따라 열려 역내 금융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이 중점 논의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3월 아세아+3 회원국들이 역내 국가의 금융위기시 달러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조성한 1200억달러 규모의 다자간 통화스와프 체제(CMIM)를 본격 가동하는데 필요한 AMRO를 출범시키는 것이 주요 목표다.

싱가포르에 설치되는 AMRO는 평상시에는 역내 거시상황 점검 및 정책을 권고하지만 위기 시에는 회원국의 자금 지원요청이 있을 경우 CMIM 자금을 집행하는데 필요한 자금 지원 규모와 조건 등을 판단할 근거를 제공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AMRO 출범에 필요한 최고 책임자를 선임할 예정이며, 첫 임기 3년은 중국과 일본이 1년, 2년씩 번갈아 맡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무장관들은 또한 현재 유동성 위기시 자금 지원에만 국한돼 있는 CMIM의 기능을 위기 발생 전이라도 자금을 지원하는 예방적 기능을 추가하기 위해 CMIM과 국제통화기금(IMF) 간 협력하는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회의에서는 역내에서 저축이 투자로 선순환하는 것을 활성화하기 위해 도입한 아시아 채권시장 발전방안(ABMI)의 성과를 평가하고 개선 방안도 논의한다.

또 아세안+3의 금융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재무장관 회의에 중앙은행 총재도 참여시키는 방안도 모색할 계회이다.

한편 5~6일 베트남에서는 제44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가 67개 회

원국과 중앙은행 총재, 금융계 주요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돼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 이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공통과제와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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