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올해 1분기 벤처투자 실적 및 지난해 창업투자회사의 경영실적을 2일 발표했다.
올해 1분기 창업투자사의 신규 벤처투자 실적은 317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9.4% 대폭 증가했다.
업종별로 일반제조업과 문화콘텐츠 투자비중은 각각 11.1%p와 5.1%p 증가한 반면 정보통신 투자비중 11.5%p은 감소했다. 설립 3년 이내의 초기기업에 대한 투자비중은 29.8%에서 36.9%로 증가했고 설립 7년 이상된 후기기업에 대한 투자비중은 46.4%에서 39.2%로 감소했다.
신규 벤처투자조합 결성규모는 지난해 동기대비 340% 대폭 증가한 294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창투사의 영업이익은 735억원, 영업이익률은 19.7%로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고 부채비율은 14.9%로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경영성과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소기업청은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해 소득공제 확대 등 엔젤투자 활성화 추진하고 우선손실충당제도와 벤처투자 감사관행을 개선할 계획이다. 더불어 창투사의 투자대상을 확대하고 관련 규제를 완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