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마사회, 사회공헌 공기업중 으뜸

입력 2011-04-2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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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조끼의 마사회 앤젤스 봉사단

‘마사회’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은 바로 말(馬). 그다음이 사회공헌이다.

마사회는 말과 함께 사회공헌에 큰 몫을 하고 있다. 한국마사회(KRA 회장 김광원)는 사회공헌으로만 치면 공기업 중 단연 으뜸. 지난 한해동안 약 209억원의 기부금을 농어촌지역에 기부했다. 또한 ‘KRA와 함께하는 농어촌희망재단’에 특별적립금에서 180억원을 지원했다. 이러한 한국마사회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중 가장 돋보이는 것은 바로 ‘파란조끼의 천사들’로 불리우는 ‘KRA 앤젤스(Angels) 봉사단’이다.

봉사단은 2004년1월에 창단됐다. 그동안 말산업 공기업의 특성을 살려 말(馬)자원과 전문인력을 활용, 장애아동 재활승마와 게임중독 청소년 치료승마 등의 특화된 봉사활동을 해오고있다. 독거노인 도시락과 밑반찬 배달, 농어촌 일손돕기, 사랑의 문화공연, 장애아동 보트체험, 김치나눔행사, 사랑의 연탄나눔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것을 시행한 것이다. 작년에는 Angels 봉사단원은 아프리카 빈국(貧國)인 에디오피아에서 공동우물 시공, 의료봉사, 기증의류 전달 등의 해외봉사활동까지 그 영역을 확대했다.

창단 8년째를 맞는 이 봉사단은 올해에 KRA만의 특색있고 참신한 사회공헌 모델을 개발해 사회공익기업의 위상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새롭게 추진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살펴보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재능기부 봉사동아리의 육성이다. 봉사자가 보유한 재능을 봉사활동에 사용하는 것. KRA 역시 IT, 전기, 유도·탁구교실, 사진촬영 등 직원들의 전문지식을 활용해 복지시설 등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봉사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외부 자원봉사자의 참여확대를 위해 봉사활동 인증센터를 구축한다. 인증센터 구축으로 외부 자원봉사자의 참여가 활발해져 가족봉사 및 초·중·고·대학생과 연계한 다양한 봉사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1사1촌 결연마을에 대한 지원도 한층 강화된다. 현재 봉사단은 KRA의 각 본부별로 1개 마을씩의 1사1촌 결연마을을 운영하고 있다. 봉사단 측은 그동안 추진해오던 결연마을에 대한 지원사업을 계속함은 물론 경마공원에서 매주 수, 목요일에 열리는 농수축산물 바로마켓내에 결연, 마을의 농산물 판매공간을 마련해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마사회 김종필 사회공헌팀장은 “앤젤스 봉사단은 단순히 기업홍보 활동차원이 아니라 공기업으로서 보다 많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선도적인 사회공헌 기업모델을 마사회가 제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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