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이틀만에 안타...타율 0.170

입력 2011-04-2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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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부진을 딛고 조금씩 타격 감각을 회복하는 일본 프로야구의 이승엽(35·오릭스)이 이틀 만에 안타를 때렸다.

이승엽은 28일 지바현 QVC 마린필드에서 열린 지바 롯데와의 방문 경기에서 5차례 타석에 들어서서 볼넷 한 개를 골라내면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26일 롯데와의 경기 이후 이틀 만에 안타 생산에 성공한 이승엽은 타율을 0.163에서 0.170으로 조금 끌어올렸다.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이승엽은 이날 8회 삼진으로 돌아서기는 했지만 앞선 3타석에서는 비교적 좋은 타격 컨디션을 과시했다.

2회 0-1로 뒤진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잠수함 투수' 와타나베 순스케의 초구 싱커를 스트라이크로 흘려보냈지만 잇따라 날아온 3개의 싱커와 직구를 잘 골라내 볼넷을 얻었다.

4회에는 무사 1루에서 대형 타구를 날렸지만 강하게 분 바람 탓에 펜스를 넘기지 못했다.

볼카운트 2-2에서 한가운데 직구를 강하게 받아쳤는데 외야에서 내야로 부는 바람에 밀려 펜스 앞에서 중견수에게 잡히고 말았다.

6회에는 볼카운트 2-1로 밀린 상황에서 바깥쪽 직구를 툭 밀어쳐서 깨끗한 좌전 안타를 빚어냈다.

하지만 8회 초에는 바뀐 투수 카를로스 로사의 슬라이더에 당하면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고 9회에는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오릭스는 이날 13안타를 몰아치면서도 단 2점밖에 뽑지 못했지만 선발 알프레도 피가로 등 탄탄한 마운드 덕분에 2-1로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한편, 지바 롯데의 강타자 김태균(29)은 26일 경기에서 입은 오른쪽 팔목 부상 때문에 이틀 연속으로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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