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3년만에 흑자전환...2010년도 순익 740억엔

입력 2011-04-2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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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전망은 보류

일본 가전업체 파나소닉이 3년만에 흑자를 달성했다.

파나소닉은 28일 지난달 31일 끝난 2010 회계연도 순이익이 740억엔으로 전년도의 1035억엔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금융위기 여파로 실적이 침체된 2008년도 이후 3년만에 처음이다.

파나소닉은 TV와 디지털 카메라 등 디지털 기기 부문의 호조에 힘입어 전체 실적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파나소닉이 발표한 지난해 순이익은 시장의 예상치인 925억엔에는 미치지 못했다.

2010년도 매출은 전년도보다 17% 급증한 8조6927억엔, 영업이익은 3053억엔이었다.

파나소닉은 이날 2011 회계연도 실적 전망은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달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의 영향을 더 주시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대신에 파나소닉은 서플라이체인이 개선돼 실적 전망이 가능해진 시점에서 실적 전망을 발표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 2009년 12월에 자회사화한 산요전기와 파나소닉 전공 2사를 올 3월에 완전 자회사화한 파나소닉은 올해부터 새로운 경영체제를 가동시킬 예정이다.

파나소닉은 그룹 경영을 일원화하는 차원에서 전세계에서 내년 3월말까지 4만명의 인력을 감축할 계획을 밝혔다.

이날 도쿄증시에서 파나소닉 주가는 전일 대비 2.4% 오른 998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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