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버냉키 발언에 달러 약세

입력 2011-04-2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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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가치, 유로 대비 16개월래 최저치 경신

달러화가 28일(현지시간)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전일 기자회견에서 저금리 기조 유지 의사를 밝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30분 현재 유로ㆍ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50% 상승한 1.486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화 가치는 유로화에 대해 지난 2009년 12월 이후 16개월래 최저치를 갱신했다.

달러ㆍ엔 환율은 전일보다 1.06% 내린 81.70엔을 나타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8거래일 연속 떨어지면서 지난 2009년 3월 이후 가장 긴 하락세를 보였다.

연준은 전일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치고 낸 성명서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오는 6월까지 2차 양적완화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버냉키 의장은 FOMC를 끝낸 후 가진 연준 사상 첫 정례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여전히 낮고 현재 인플레이션 현상은 일시적인 것으로 본다”면서 “FOMC 회의가 최소 두 차례 더 열릴 때까지는 금리 인상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연준이 저금리 기조를 최소 수 개월간 유지할 것임을 시사한 것이다.

호주국립은행의 스피로스 파파도풀러스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은 당분간 긴축정책을 시행하지 않을 것임을 확실히 밝혔다”면서 “달러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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