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산업생산이 3월에 사상 최대폭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28일 지난달 산업생산지수가 전월보다 15.3% 하락한 82.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5개월만의 하락세이자 리먼 브러더스의 파산 충격으로 8.6% 급락한 2009년 2월 수치의 2배에 가까운 사상 최대 하락폭이다. 전문가들은 11.0%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제산업성은 동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자동차와 전기 업계가 감산에 몰린 영향으로 분석했다.
경제산업성은 산업생산의 기조판단을 "대지진의 영향으로 급격히 하락했다"로 하향 수정했다.
이날 동시에 발표된 2010 회계연도 4분기(1~3월) 산업생산지수는 전기 대비 2.0% 하락한 92.3을 기록했다. 2010년도는 전년도보다 9.1% 상승한 93.9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