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레이더]STX조선해양, 컨테이너 수주 소식에 '술렁'

입력 2011-04-26 14:21 수정 2011-04-2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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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해양이 3조원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소식에 급등하자 투자게시판이 술렁이고 있다. 단기급등에 따른 가격부담감에도 불구하고 추가매수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

STX조선해양은 25일 오후 2시 18분 현재 전일대비 2100원(7.05%) 급등한 3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분기 실적개선 기대감에 지난 21일부터 오름세를 지속한 STX조선해양은 나흘만에 23%나 급등했다. 이에 이달 초 2만4000원 선에 머물러 있던 주가는 한달여만에 3만2000원선까지 올라섰다. 이 기간동안 기관은 총 1427억900만원의 주식을 사들이며 주가를 강하게 끌어올리고 있다.

전일 관련업계 따르면 STX조선해양이 최대 3조원을 웃도는 컨테이너선 수주를 두고 캐나다 선사와 막판 협상을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TX조선해양 삼성, 현대, 대우 등 빅3 업체들보다 주가탄력이 큰 것은 후판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압박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다.

미래에셋증권 이석제 연구원은 "삼성, 현대, 대우 등 빅3의 수주 곳간이 1분기 중 모두 차게되면 수혜를 받는 곳은 STX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한진중공업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최근 대규모 조선업체들의 구조조정으로 전세계 400여개의 조선소 중 절반이상이 개점휴업을 한 상태고 더 이상 진입시장이 없다는 점도 이들에게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그는 목표주가를 6만2000원으로 제시했다. 리포트를 발표할 당시 주가가 2만4000원이었음을 감안하면 3배 가까운 주가다.

수주모멘텀에 증권가의 긍정적 전망까지 더해지면서 투자자 게시판은 추가상승 기대감에 가득차 있다.

아이디 '주식은도박2님'을 사용하는 누리꾼은 "이번 오름세가 3조원 수주에 대한 것도 있지만 더중요한것은 120조원 가까이 들어가는 이라크 재건 사업에 들어가는 수주 건"이라며 "단기 4만원 터치도 가능해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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