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홍준표 최고위원은 25일 일부 언론의 이자제한법이 포풀리즘이라는 지적과 관련 "기가 막히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당 서민대책특위 위원장을을 맡고 있는 홍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포풀리즘은 국가재정을 좀 먹고 파탄에 이르는 정책을 그렇게 부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서민들을 위한 법안을 제출했을 뿐 국가재정과는 전혀 무관하다"며 "대부업계 폭리를 조장하는 법제 채택하는 나라가 대한민국뿐인데 그걸 바로잡자는 게 이자제한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최고위원은 같은 당 소속인 이범래 의원이 발의한 모든 이자율을 30% 제한하는 내용의 이자제한법을 강력히 추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