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한화 계열사에 법인세 761억원 부과

입력 2011-04-25 09: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세청이 한화그룹에게 총 761억원의 법인세를 부과했다.

한화그룹은 지난달 29일 국세청으로부터 한화호텔&리조트 636억원, 한익스프레스 114억원, 기타 계열사 11억원 등 761억원의 법인세 부과를 통보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법인세 부과는 한화그룹 비자금 수사를 맡은 서울서부지검이 지난 2월 국세청에 수사 결과를 통보한 데 따른 것이다.

통상 검찰은 기업 비자금 등의 수사를 마무리하면 조세 포탈 등의 혐의가 있을 때 그 내용을 국세청에 통보하고 국세청은 자체 검토 과정을 거쳐 세금을 매긴다.

한화호텔&리조트는 2005년 김승연 회장이 타인 명의로 소유하고 있던 한양상선(현 NHL)에 한화 계열사인 성주랜드 지분을 헐값에 매각한 혐의로 거액의 법인세를 물게 됐다.

한화호텔&리조트가 성주랜드를 제값을 받고 팔았더라면 더 많은 이익을 올릴 수 있었는데 싼값에 매각하는 바람에 소득이 줄어 법인세를 누락했다는 것이다.

한익스프레스는 자회사를 통해 보유 중이던 동일석유 주식을 대주주이자 김 회장의 친누나인 김영혜 씨에게 헐값에 매각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한화그룹은 "올 3월 말로 종료되는 5년의 제척(除斥) 기간(세금 부과 소멸시효)이 지나기 전에 과세권을 확보하기 위해 국세청이 행정조치를 취한 것 같다"며 "일단 세금을 내겠지만, 당시 계열사 매각은 공시지가 및 제3자 평가에 의해 산출된 적정 가격으로, 저가 매도가 아니어서 조세심판원에 이의신청하는 등 적법한 절차를 통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외국인 유학생 30만 시대…“유치 넘어 취업·정착으로” [2026 ISN 200]
  • 단독 '창업자 연대보증 우회로' 전면 차단…새 법안 나온다 [연대보증의 덫]①
  • 석달 새 9억 빠졌다⋯강남 집값, 실거래도 한풀 꺾이나
  • 용산공원 못 좁힌 김윤덕·오세훈⋯오늘 ‘대체부지’ 논의 주목
  • 엔비디아 실적 D-1…HBM 넘어 냉각·전력·로봇까지 ‘수혜주 찾기’
  • 러 매체 “미 ·이란 며칠 내 휴전 발표…호르무즈 자유항행 포함”
  • 태풍 '사우델' 오키나와→중국으로…예상 경로 조정
  • 캐나다, 美에 200억달러 ‘관세 맞불’…철강·알루미늄 관세 50%로
  • 오늘의 상승종목

  • 08.26 13:1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0,050,000
    • -0.62%
    • 이더리움
    • 3,436,000
    • -0.12%
    • 비트코인 캐시
    • 370,600
    • -2.63%
    • 리플
    • 2,005
    • -3.74%
    • 솔라나
    • 135,100
    • -3.15%
    • 에이다
    • 293
    • -5.79%
    • 트론
    • 470
    • -1.05%
    • 스텔라루멘
    • 256
    • -6.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010
    • -1.71%
    • 체인링크
    • 15,860
    • -1.73%
    • 샌드박스
    • 49.1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