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우승 꿈 멀어지나?'…토트넘과 무승부

입력 2011-04-2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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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전통의 강호' 아스널이 토트넘과 홋스퍼와의 원정 경기에서 다잡은 승리를 놓치면서 정규리그 3위로 떨어져 역전 우승 희망이 희미해지고 있다.

아스널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치러진 토트넘과의 정규리그 33라운드 경기에서 3-1로 앞서나가다 내리 2골을 내주며 3-3으로 비겼다.

이로써 아스널은 18승10무5패(승점 64·골 득실 +32)를 기록, 이날 버밍엄을 3-1로 꺾은 첼시(19승7무7패·승점 67·골 득실 +34)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에서 밀리면서 2위 자리를 내주고 한 계단 내려앉았다.

정규리그 마감을 5경기 남긴 상황에서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승점 70)에 승점 6점이 뒤진 아스널은 최근 상승세에 오른 첼시에까지 밀리면서 역전 우승의 가능성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아스널은 이날 토트넘을 상대로 전반 5분 만에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스루패스를 받은 시오 월콧의 선제골이 터지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아스널은 전반 7분 토트넘의 판데르바르트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곧바로 전반 12분 사미르 나스리의 골로 달아났고, 전반 40분 로빈 판 페르시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승리를 예감했다.

하지만 홈팀 토트넘의 저항은 거셌다. 전반 44분 톰 허들스톤의 추격골로 불길을 당긴 토트넘은 후반 25분 아론 레넌이 유도한 페널티킥을 키커로 나선 판데르바르트가 넣어 동점골로 만들면서 끝내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아스널과 비기면서 승점 54점이 된 토트넘은 4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56)를 바짝 추격하면서 2011-20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 출전권 획득의 희망을 이어갔다.

한편, 첼시는 버밍엄과 홈 경기에서 2골을 터트린 플로랑 말루다의 활약을 앞세워 3-1로 승리해 아스널을 제치고 2위로 뛰어올라 맨유 추격에 불씨를 댕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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