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IPTV가입자 세계 4번째로 많아

입력 2011-04-21 06:52 수정 2011-04-21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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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1025만5천명으로 최대

우리나라의 인터넷TV(IPTV) 가입자가 프랑스와 중국,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리나라의 IPTV 가입자 증가율은 연간 50% 이상을 기록하면서 주요국 중 1위를 차지했다.

21일 인터넷서비스 정보업체인 포인트-토픽(Point-Topic)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우리나라의 IPTV 가입자는 364만6000명으로 전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프랑스가 1025만5000명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IPTV 가입자를 보유했고 중국(홍콩, 마카오, 대만 포함)과 미국이 1000만2000명과 730만2000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일본의 IPTV 가입자가 221만3000명으로 우리나라에 이어 5위를 차지했고 독일(151만3000명), 벨기에(97만5000명), 스페인(85만8000명), 이탈리아(81만9000명), 스웨덴(77만명) 등이 10위권에 올랐다.

가입자수에서는 우리나라가 4위를 차지했지만 가입자 증가속도는 이들 톱10 국가 중에서도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IPTV 가입자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53.8%로 중국(53.26%)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독일(34.99%)과 벨기에(29.65%), 미국(29.44%), 일본(24.68%), 프랑스(19.87%), 스웨덴(17.74%) 등도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스페인은 1년 새 7.44% 늘어나는데 그쳤고 이탈리아는 오히려 0.8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우리나라의 IPTV 가입자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것은 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속인터넷망이 깔려있는데다 최근 들어 통신사들이 IPTV 콘텐츠를 대거 보강하면서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KT의 경우 최근 프랑스 칸에서 열린 영상 견본시장 MIPTV 2011에서 미국의 3D 채널 빅풋(Bigfoot)TV, 패션채널 패션원(Fashion One)HD, 라이브음악 전문 아이 콘서트(i-Concert)와 '콘텐츠 공급 및 N스크린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특화 채널을 늘려나가고 있다.

이달부터 KT와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IPTV 3사는 4개의 채널을 통해 프로야구 전경기를 생중계하기로 하면서 그동안 케이블이나 스카이라이프에 비해 빈약했던 스포츠 관련 콘텐츠를 보강했다.

업계 관계자는 "N스크린이 부각되면서 PC와 스마트폰에 이어 IPTV를 주요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점이 IPTV 성장세를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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