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9일 하이닉스반도체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3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반사이익과 애플의 거래선 전략에 따른 수혜가 기대됐기 때문이다.
노근창 애널리스트는 "올해 큰 폭의 수요 성장이 예상되는 모바일 스마트 기기와 관련된 반도체 매출 비중이 70% 이상"이라면서 "일본 대지진 이후 Shin Etsu 미국 공장, LG실트론, MEMC를 통해 실리콘 웨이퍼 조달이 용이한 가운데 주요 제품 가격 상승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노 애널리스트는 "특히 스마트 기기에서 삼성전자와 경쟁하고 있는 애플과 노키아가 삼성전자 반도체의 비중을 축소시키는 전략에 있어서 하이닉스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