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럭셔리 경매시장 살아난다

입력 2011-04-1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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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 지난해 매출 153% 증가...세계 최고속 성장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경매시장이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인 경매업체 크리스티는 17일(현지시간) "중동 예술시장 급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두바이 매출이 전년 대비 153% 증가했다"고 밝혔다고 아라비안비즈니스가 보도했다.

마이클 제하 크리스티 중동부문 책임자는 "두바이 부유층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예술시장이 성장 모멘텀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크리스티는 오는 20일 두바이 봄 보석판매에서 세계에서 가장 큰 진주를 경매에 부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두바이에 진주는 특별한 상품이다. 100년 전 항구도시였던 두바이에서는 진주 채취가 주요 수입원이었기 때문이다.

지난 2006년 이후 중동 지역에서 경매를 지속하고 있는 크리스티는 지난해 이 지역 매출이 5100만달러(약 555억9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전년의 1800~2000만달러 저점에서 크게 늘어난 것이다.

크리스티의 지난해 총 매출은 사상 최고인 50억달러를 기록했다.

제하 책임자는 "두바이와 전세계 다른 국가들에서 지난해는 최고의 해였다"면서 "이는 향후 실적 전망을 매우 밝게 해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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