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블랙베리 등 스마트폰 일제 차단

입력 2011-04-1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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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베리 엔터프라이즈 서버' 접근 제한할 듯

아랍에미리트(UAE)에서 통신의 자유 문제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스마트폰 블랙베리 제조사인 리서치인모션(RIM)은 17일(현지시간) 이메일 성명을 통해 "UAE 당국과 접촉한 결과 블랙베리 뿐만 아니라 다른 스마트폰 제조업체들도 UAE의 새로운 서비스 제한 방침을 적용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RIM은 "UAE TRA가 '블랙베리 엔터프라이즈 서버' 시스템에 한 접근을 제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UAE 통신감독청(TRA)은 이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거절했다.

블랙베리 엔터프라이즈 서버는 보안이 철저한 업무용 메시징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상당수의 글로벌 기업 및 정부기관들이 이메일 등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다.

이와 관련, TRA는 전일 메시지와 이메일, 브라우징 등 블랙베리 스마트폰 서비스가 자국 내에서 여전히 사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앞서 UAE TRA는 안보상의 이유로 블랙베리 이메일과 메신저, 웹브라우징 등 일부 서비스를 중단했다가 지난해 10월 차단 방침을 철회했다.

UAE TRA는 당시 RIM만이 블랙베리의 암호화된 데이터 접근 권한을 갖고 있기 때문에 UAE 정부 당국이 범죄 수사 등을 목적으로 검열하기가 어려운 상태라고 지적했다.

비즈니스와 관광 중심지로 알려진 UAE에서 현재 블랙베리 사용자는 50만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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