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주도주 숨고르기 속 건설ㆍ조선株 상승

입력 2011-04-0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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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장 속 시총 상위기업 하락... 건설ㆍ철강株 외국인 순매수 이어져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상승장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기업들은 하락세를 기록해 관심을 끌고 있다.

8일 오후 1시 29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9.45p 상승한 2131.88을, 코스닥은 0.79p 오른 535.72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유가증권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 현대중공업, LG화학, 기아자동차를 제외한 나머지 7종목이 모두 전일대비 주가가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도 9위와 10위인 네오위즈게임즈와 포스코ICT를 제외한 1~8위 기업들이 모두 전일대비 하락세를 나타냈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책임연구원은 "그동안 주식시장의 상승세를 이끌던 주도주(자동차, 화학주 등)가 숨고르기를 하는 사이 주목을 받지 못했던 건설, 조선, 서비스 업종주의 상승이 전반적으로 주식시장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책임연구원은 "외국인 순매수 상위업종도 철강, 금속, 금융, 건설 등 그동안 주도주에서 제외됐던 업종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같은 현상이 지속될 지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김 책임연구원은 "어닝시즌이 되면서 발표되는 실적에 따라 주가변동이 이뤄질 것"이라며 "오늘 장에서 이뤄진 현상은 일시적이고, 중장기적으로는 주도주가 주식시장 전반을 이끌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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