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원전 근로자 근무 환경 개선

입력 2011-04-03 13:16 수정 2011-04-0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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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성측정기 부족 문제도 해소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복구 작업을 해 온 근로자들의 가혹한 근무 환경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3일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이 방사선량 측정기인 선량계(線量計) 부족분을 해결할 정도로 이 기계를 확보했고 원전 작업원에 제공되는 하루 식사 횟수도 2차례에서 3차례로 늘었다고 보도했다.

지난 11일 지진 발생 후 쓰나미와 건물 붕괴로 선량계가 크게 부족하면서 하루 최대 180명의 인력이 이 기계 없이 원전에서 작업했으며 일부는 불안감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에 도쿄전력은 니가타(新潟)현 가시와자키(柏崎) 원전으로부터 선량계 500대를 조달하는 등 920대를 확보했다.

또 작업원에게 제공되는 식단 메뉴는 바뀌지 않았으나 하루 식사 횟수가 기존 2차례에서 3차례로 증가해 양적인 문제는 사라졌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그동안 원전 작업원은 아침에 비스킷과 채소주스, 저녁에 비상식량과 통조림으로 하루 2차례 식사를 해 왔다.

현재 원전에서 작업하는 약 400명 가운데 100명 가량은 사고 원전으로부터 약 10km 떨어진 후쿠시마 제2 원전 시설에서 잠을 자고 있다.

가쿠다 게이이치(角田桂一) 도쿄전력 홍보 매니저는 "(작업원) 근무 여건은 정리되고 있지만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수면은 충분하다고 말하기 어렵지만 격려를 받으며 버티고 있다. 사기도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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