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류현우, 티웨이항공오픈 첫날 6언더파 공동 선두

입력 2011-03-31 17:54 수정 2011-04-0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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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오픈 첫날 6언더파 66타를 쳐 공동선두에 나선 류현우가 벙커샷을 하고 있다. KPGA 민수용 포토

'다승이 아빠' 류현후(30.토마토저축은행)가 집안잔치에서 모처럼 웃었다.

류현우는 31일 제주 오라CC 동서코스((파72, 7,196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개막전인 SBS투어 티웨이항공오픈(총상금 3억원) 첫날 경기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6개 골라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치며 6언더파 66타를 쳐 호주의 앤드류 추딘(29.티웨이항공)과 공동선두에 나섰다.

2,4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아 기분 좋은 출발을 보인 류현우는 8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후반들어 11,12번홀에서 줄버디를 챙긴 류현우는 14번홀에서 6m 버디퍼팅이 홀을 골라냈다.

류현우는 "오늘 아이언 샷이 좋아서 기회가 많이 온 것 같다. 처음 3~4홀정도 빠른 그린 때문에 고전했는데 적응을 빨리해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무엇보다도 보기 없이 깔끔하게 경기를 마친 것이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공인 장타자 김대현이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3위를 마크했다. KPGA 민수용 포토

공인 장타자 김대현(23.하이트)은 전날 328야드를 날려 장타왕에 등극한 이진규(23.티웨이항공)와 한조를 이뤄 장타전쟁을 벌이며 5언더파 67타를 쳐 단독3위에 올랐다. 1,3번홀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보인 김대현은 4,5번홀에서 줄버디를 잡아낸 뒤 7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했다. 그러나 8번홀에서 3m 파퍼팅이 홀을 벗어나 보기를 범했다. 후반들어 샷감각이 살아나면서 5개홀에서 3m이내에 붙여 보기없이 버디만 5개 골라냈다.

김대현과 장타를 주고 받은 이진규는 버디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이승호(25.토마토저축은행) 등 4명과 공동 4위를 마크했다.

김대현은 "전반에 그린스피드가 빨라서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 다행히 후반에 드라이버샷이 안정되면서 스코어를 줄일 수 있었다."면서 "거리를 내는 장타자들에게 유리한 것 같다. 거리가 많이 나면 세컨샷을 숏아이언이나 웨지를 잡아서 공략하기 때문에 그린을 공략하기 쉬워진다. 미들아이언이상을 잡으면 그린에 공을 세우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지난주 원아시아투어 인도네시아챔피언십에서 공격적인 플레이로 3위에 올라 기대를 모았던 박은신(21)은 2오버파 74타, 장타자 배상문(25)은 1오버파 73타, 최고령자인 43승의 최상호(56)는 4오버파 76타, 광저우 금메달리스트 김민휘(19)는 6오버파 78타로 중하위권에 밀려나 컷오프를 걱정하게 됐다.

한편 강욱순(45.MU스포츠), 최혁재(26)는 8어버파 80타를 쳤고 김태훈(26.핑골프웨어)은 파보다 보기 이상을 더 많이 하는 진기록(?)으로 무려 18오버파 90타를 쳐 꼴찌에 자리했다. 특히 82타를 친 김병준(29.타이틀리스트)과 김태훈 2명은 9번홀(파4.444야드)에서 5오버파인 퀸트플보기(Quintuple Bogey)를 범했다. 오라CC(제주)=안성찬 기자

◇1R 성적

1.류현우 -6 66

앤드류 추딘 66

3.김대현 -5 67

4.이승호 -4 68

박재경 68

이진규 68

김민준 68

방두환 68

9.모중경 -3 69

강경남 69

박주혁 69

황재민 69

황인춘 69

이태규 69

변진재 69

이진원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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