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中제외 일제히 상승

입력 2011-03-3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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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는 31일 중국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의 고용시장 개선 등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진 것이 오름세를 이끌었다.

중국은 정부의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긴축정책 강화 전망에 사흘째 하락세를 나타냈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46.31포인트(0.48%) 상승한 9755.10으로, 토픽스 지수는 3.29포인트(0.38%) 오른 869.38로 마감했다.

이날 일본증시는 미국 경기회복세에 대한 기대와 일본 제조업 지표 하락 악재가 교차하면서 장중 등락을 반복하다 막판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일본자재관리협회와 마킷이코노믹스가 공동으로 집계한 3월 노무라/JMMA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6.4로 2년래 최저치를 기록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지난 11일의 대지진으로 제조업이 막대한 타격을 입은 것이 지표 악화의 원인이라는 평가다.

그러나 미국의 고용시장 개선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증시 상승세를 지탱했다.

다음달 1일 발표하는 미국 노동부의 3월 고용지표에 대해 전문가들은 비농업부문 고용이 전월 대비 19만명 증가하고 실업률은 전월과 동일한 8.9%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업종별로는 세계 3위 담배업체 재팬타바코가 생산 재개 여부 불투명에 2.75% 급락했다.

반면 다이니폰 스미토모제약은 낙관적 실적 전망에 6.16% 급등했다.

중국증시 상하이 종합지수는 27.66포인트(0.94%) 하락한 2928.11로 마감했다.

이날 중국증시는 올해 상승세가 과도했다는 인식 속에 인민은행이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다음달 단행하는 등 긴축정책을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커져 하락했다.

상하이 지수는 올해 들어 중국 경제가 긴축 압박을 견딜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에 3.8% 상승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 압력이 좀처럼 완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최근 고조되면서 투자심리를 약화시켰다.

업종별로는 정부가 금융기관의 대출을 억제할 것이라는 예상에 은행주가 약세를 보였다.

중국공상은행(ICBC)이 1.11%, 중국건설은행이 1.19%, 중국은행(BOC)이 0.89% 각각 하락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36.99포인트(0.43%) 상승한 8683.30으로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05분 현재 107.57포인트(0.46%) 뛴 2만3559.00을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스트레이츠 타임즈(ST)지수는 15.92포인트(0.51%) 상승한 3111.24를, 인도증시 센섹스 지수는 245.62포인트(1.27%) 오른 1만9535.80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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