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자이홀딩스가 상장폐지 위기를 가까스로 모면하며, 전날에 이어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31일 오전 10시 15분 현재 토자이홀딩스는 전날보다 38원(6.12%) 오른 659원에 거래되고 있다.
토자이홀딩스는 전날 오전까지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해 장 중 하한가로 내몰렸지만, 오후 들기 무렵 감사보고서를 제출, 한정 판정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이로 상폐 우려를 해소하며 상한가로 직행하는 기염을 토했다.
앞서 토자이홀딩스는 지난 23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최근 주가 급락과 관련해 "23일까지 감사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나 외부감사인이 당사에 대한 감사절차가 종료되지 않아 감사의견을 포함한 감사결과가 당사에 제출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전날까지 외부 감사의견을 제출하지 않아 증시 안팎에서 우려가 커지며, 지난주 내내 주가가 반토막 수준으로까지 급락한 바 있다.
회사측은 "토자이홀딩스 관계자도 "감사의견 한정을 받았으나, 회계처리기준 위반 등으로 인한 것이 아니므로 상장법인으로서 받는 불이익은 없다"며 "올해 경영개선 노력과 함께 실적 턴어라운드를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닥법인이 감사범위 제한으로 '한정'을 받을 경우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하지만 토자이홀딩스처럼 한정의 사유가 '계속기업으로의 불확실성'인 경우에는 상장폐지에 해당되지 않는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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