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이마트는 29일 오전 서울 성수동 본사에서 100여개 납품사 대표를 초청, 동반성장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중소 납품사 지원 계획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마트는 협력회사와 '소통(Communciation)', '성과(Result)', '운영지원(Management)'등 'CㆍRㆍM'의 3가지 컨셉트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이마트는 협력사와의 소통을 위해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 구축과 이를 바탕으로 협력사원의 복리후생까지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명절선물과 해외연수, 식대지원을 납품사 직원에도 확대하고 유통대학을 운영, 전문대 학위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기로 했다.
또 '협력사원의 날'을 해당 사업장별로 정해 영화관람, 도시락 함께 먹기, 간담회와 같은 행사도 할 계획이다.
중소 납품사에 상품 흐름분석·기획, 품질평가, 디자인, 고객 분석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경쟁력이 강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중국에 유통망이 없는 우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국 이마트 상품입점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중소 협력회사들의 경영지도를 위해 경영지도 TF팀을 구성, 마케팅과 품질관리, 물류효율, 윤리경영도입 등 주요 사항에 대해 협력회사별 맞춤형 경영 컨설팅을 진행한다.
이마트는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36개 납품사 대표와 심층적으로 개인 면담해 수렴한 애로사항과 기존 동반성장 프로그램의 효과를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최병렬 이마트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협력회사는 이마트에게 섬겨야 할 소중한 고객이자 파트너임을 명심하고 성장의 과실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