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원전 근해 요오드 기준치 1850배 초과

입력 2011-03-2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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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배수구 부근 바다의 요오드 오염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

일본 원자력 안전보안원은 27일 후쿠시마 원전 배수구의 남쪽 330m 지점에서 26일 채취한 바닷물을 조사한 결과 법령으로 정한 한도를 약 1천850.5배 초과한 요오드131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검출된 요오드의 농도는 바닷물 1㏄당 74㏃(베크렐)이었다. 세슘134는 기준치의 196.7배가 검출됐다.

같은 지역에서 지난 25일 채취한 바닷물에서는 요오드131이 기준의 1천250배, 세슘134는 기준의 117.3배가 검출됐었다.

원자력안전보안원은 후쿠시마 원전의 원자로에서 방사성 물질이 함유된 물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원자력안전보안원은 "반경 20㎞내 거주자에게 대피령이 내려졌기 때문에 주민들에게 직접 영향은 없다"면서 "문부과학성이 30㎞ 지점에서 실시한 조사를 봐도 방사성 물질이 바닷물에 희석되면서 농도가 낮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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