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신지애, 기아클래식 3R 15언더파 선두 '우승 눈앞'

입력 2011-03-27 11:27 수정 2011-03-27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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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 8타 몰아쳐 3위로 껑충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린 최나연이 어프로치를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소천사' 신지애(23)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올 시즌 첫 승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최나연(24.SK텔레콤)이 훨훨 날았다.

신지애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시티 오브 인더스트리의 인더스트리 힐스CC(파73. 6,700야드)에서 계속된 LPGA투어 기아 클래식(총상금 17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5개, 보기2개로 3타를 줄여 합계 15언더파 204타를 기록, 독일의 산드라 갈을 1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전날 폭우로 인해 코스컨디션이 불안한 상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9개 골라내는 '폭풍타'를 휘두른 신지애는 이날도 송곳같은 아이언과 퍼팅으로 스코어를 줄였다. 다만, 마지막 홀에서 워터해저드가 발목을 잡았다.

2번홀에서 파퍼팅이 홀을 벗어나면서 보기를 범해 불안한 출발을 보인 신지애는 지루한 파행진을 벌이다가 9번홀에서 내리막 첫 버디 퍼팅을 성공시켰다. 후반들어 10.11번홀에서 줄버디를 챙긴 신지애는 내리막 파3 15번홀에서 핀 오른쪽에 바짝 붙여 다시 버디를 추가했다. 17번홀(파4)에서 오르막 세컨드샷을 핀에 붙이며 버디를 이끌어 냈다.

▲독일출신의 미녀골퍼 산드라 갈. AP연합뉴스

그러나 신지애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티샷이 왼쪽으로 밀려나 워터해저드에 그대로 빠졌다. 1벌타를 받은 뒤 아이언으로 페어웨이를 골랐고 4번만에 그린에 볼을 올렸으나 핀에 붙이지 못한데다 파 퍼팅이 홀을 빗겨가 결국 보기로 마무리했다.

최나연은 이날 보기없이 이글 1개, 버디6개로 무려 8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210타로 단독 3위를 마크했다. 전날보다 21계단이나 순위를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3,4번홀에서 버디를 챙긴 최나연은 6번홀(파4)에서 두번째 샷이 그대로 홀로 파고들며 '천금의 이글'을 기록했고 이어 7,9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챙겼다. 후반들어 최나연은 13,14번홀에서 줄버디를 골라낸 뒤 나머지를 파로 마무리하며 최종일 경기를 기약했다.

▲4위에 오른 김인경이 7번홀에서 티샷을 한 뒤 날아가는 볼을 바라보고 있다. JNA정진직 포토

김인경(23.하나금융그룹)은 8언더파 211타로 단독 4위에 올랐고 프로3년차 최운정(첼라 최.21)은 합계 4언더파 215타를 쳐 공동 12위로 밀려났다. 유선영(25.한국인삼공사)은 1언더파 218타로 김송희와 함께 공동 25위에 그쳤다.

미셸 위(22.나이키골프)는 2타를 줄여 5언더파 214타로 공동 8위로 제자리를 마크했고 지난해 우승자 서희경(25.하이트)은 4오버파 150타를 기록,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볼빅에서 제공하는 '오늘의 샷'은 대만의 '라이징 스타' 청야니에게 돌아갔다.

◇3R 성적

1.신지애 -15 204(70-64-70)

2.산드라 갈 -14 205(67-68-70)

3.최나연 -9 210(73-72-65)

4.김인경 -8 211(70-69-72)

8.미셀 위 -5 214(68-75-71)

12.최운정 -4 215(72-68-75)

14.청야니 -3 216(71-73-72)

19.박인비 -2 217(71-75-71)

25. 김송희 -1 218(76-69-73)

유선영 (71-70-77)

◇2R 성적

1.신지애 -12(70-64)

2.산드라 갈 -8 (67-36)*

3.최운정 -6 (72-68)

아만다 블루먼허스트 (66-36)*

5.유선영 -5 (71-70)

안나 노르트크비스트 (71-70)

김인경 (70-51)*

8.미셸 위 -3 (68-75)

미야자토 미카 (70-73)

메간 프란첼라 (72-29)*

19.최나연 -1 (73-72)

30.박인비 E (71-75)

*=일몰로 2라운드 경기중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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