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철 회장 "세계 3대 해운강국으로 만들겠다"

입력 2011-03-2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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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종철 STX팬오션 부회장
이종철 신임 한국선주협회 회장(STX팬오션 부회장)이 "앞으로 협회장 재임기간 중에 한국상선대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고 2020년까지 세계 3대 해운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반조성에 진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선주협회는 24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제27대 회장에 협회 부회장인 이종철 STX그룹 해운지주부문 총괄부회장을 선임했다.

외항해운업계 CEO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날 임시총회에서는 공석중인 신임회장 선임을 위한 협의 결과 현재의 어려움을 조기에 극복하기 위해서 이 부회장이 가장 적임자라는데 의견을 모으고 만장일치로 이 부회장을 한국선주협회의 회장으로 추대했다.

이종철 회장은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해결책으로 국내 해운산업의 지속적인 발전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선박금융 전문기관 설립을 적극 추진하고 해기사 부족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해기사 양성과정을 확대해 해기사 수급부족 불균형을 해소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해운산업의 이미지 개선을 위한 사회협력사업을 발굴하고 해운홍보에도 관심을 기울이겠다. 또 해운관련산업의 동반발전을 위해 해양관련단체들간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금융과 조선, 그리고 대량화주들과 상생의 협력관계를 구축하겠다"고 피력했다.

이 회장은 해운 시황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 회장은 "우리 관심사는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이지만 발전 원동력은 중국, 인도, 브라질 등 개발도상국이며 해운사가 건강하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건전하게 운영하면 이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철 회장은 전문경영인(CEO)으로 24대 장두찬 KSS해운 사장 이후 두 번째 비 오너 출신 협회장이 됐다.

이 회장은 지난 1979년에 범양상선(현 STX팬오션)에 입사, 해운에 첫 발을 디딘 이후 런던사무소장과 영업 및 기획본부장 등을 거쳐 2008년 STX그룹 해운지주부문 총괄부회장으로서 STX팬오션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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