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4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오는 31일 만기도래하는 은행 자본확충펀드 지원금 2조7936억원 중 2조6936억원을 재대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재대출 금액은 하나은행의 은행자본확충펀드 보유 신종자본증권 매각 예정분 1000억원을 차감한 금액이다. 재대출금리는 확충펀드 보유 신종자본증권 평균 수익률(연6.62%)보다 0.92%포인트 낮은 연 5.70%다.
한국은행은 앞으로 금융경제상황 등을 고려해 자본확충펀드 대출금의 회수를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통위는 또 이날 2분기 총액한도대출 규모를 전분기와 같은 7조5000억원으로 동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