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입학사정관제 지원사업 351억원 투입

입력 2011-03-24 11: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선도대학 30개 포함 60개교 지원

올해 입학사정관제 지원사업에 351억원이 투입된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영길)는 24일 2011년 입학사정관제 지원 사업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2007년부터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교과부・대교협은 올해 예산 351억원으로 60개 내외의 대학을 지원할 예정이다.

입학사정관제 지원사업은 우선 입학사정관제 운영 지원사업을 통해 입학사정관 채용을 위한 인건비, 운영비 등을 지원하면서 선도대학, 우수대학, 특성화 모집단위 운영 대학의 3개 유형으로 나누어 예산을 지원한다.

30개 선도대학에는 학교당 6~25억원, 20개 우수대학에는 학교당 2~5억원, 10개 특성화 모집단위 운영대학에는 학교당 1억원을 지원한다.

입학사정관 전문 양성・훈련 프로그램 지원사업은 양성교육, 예비 또는 현직 입학사정관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훈련, 교사 대상 연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5~7개교 내외의 대학에 총 1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사업은 오해 모집단위의 특성과 무관하게 공인어학성적이나 교외 수상실적 등 공교육 내에서 정상적으로 이수하기 어려운 활동들을 반영하고 있는지 등과 입학사정관 전형의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 지원자격 제한을 두고 있는지 여부를 평가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입학사정관제가 학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하면서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한 학생을 선발하는 제도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원사업은 입학사정관제가 질적으로 내실화될 수 있도록 공정성・신뢰성 확보 시스템을 강화하기로 했다.

대교협 차원에서 입학사정관의 비리 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회피・제척 시스템’을 개발해 대학이 적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서류 내용의 표절 여부를 검색하기 위한 서류표절검색시스템을 대교협 차원에서 공동 구축할 계획이다.

대학이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에 대해 책무성을 갖고 추수관리 프로그램을 강화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위해 대학이 입학사정관 전형 신입생에 대한 입학 전 사전교육, 학업 지원, 상담・멘토링 등을 내실있게 운영하는지 여부를 평가지표에 반영하기로 했다.

선정평가시 대입전형 운영 지표와 신입생 구성의 다양성 지표도 신규로 반영해 대학 전체 전형의 간소화 여부와 대입전형이 공교육과 연계된 정도를 평가하고 대학이 보다 다양한 지역・소득계층・고교 출신자를 선발하기 위해 노력하는지 여부를 평가할 계획이다.

평가의 공정성・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다수의 평가자에 의한 다단계 평가방식 정착, 입학사정관의 신분안정 및 전문성 강화, 진로진학상담교사와의 연계・협의 활동, 학생상담 및 고교 대상 홍보, 연계 프로그램 운영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은 2011학년도 정원내 모집인원 대비 신입생 충원률이 95%이상이어야 하며 국고보조금 대비 대응자금을 70:30 이상, 선도대학은 85 : 15로 확보해야 한다.

교과부・대교협은 평가위원회를 구성하여 4~5월 중에 지원 대상 대학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교과부는 입학사정관제 안정화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도 수립해 상반기중 발표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796,000
    • -0.85%
    • 이더리움
    • 5,359,000
    • +2.98%
    • 비트코인 캐시
    • 690,000
    • -0.07%
    • 리플
    • 740
    • +1.79%
    • 솔라나
    • 249,600
    • +0.65%
    • 에이다
    • 652
    • -2.1%
    • 이오스
    • 1,147
    • -1.88%
    • 트론
    • 160
    • -4.19%
    • 스텔라루멘
    • 153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350
    • -0.5%
    • 체인링크
    • 23,100
    • +1.49%
    • 샌드박스
    • 618
    • -2.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