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대지진] 원전 안전위 "1호기가 가장 위험"

입력 2011-03-24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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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원자력 안전위원회 위원장은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 1∼6호기 가운데 1호기가 가장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일본 원자력안전위원회의 마다라메 하루키 위원장은 23일 밤 기자회견에서 "수소폭발한 1호기의 핵연료가 용융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어 2호기나 3호기에 비해 가장 위험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24일 보도했다.

그는 "원자로 내부의 온도, 압력의 이상 상승이 계속돼 위험한 상황에 있기 때문에 노심이 들어있는 압력용기의 증기를 방출하는 밸브를 열어 원자로의 파괴를 막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3일 1호기의 원자로내 온도는 일시 섭씨 400도로 설계온도(302도)를 상회했으며 바닷물 주입으로 온도가 내려갔다. 하지만 압력 상승이 계속되는 불안정한 상황이다.

마다라메 위원장은 "24일중 압력용기 내의 증기를 방출할 것인지 판단하겠다"고 말해 방출이 불가피함을 시사했다.

압력용기내 증기는 방사성 물질을 잔뜩 품고 있어 증기 방출이 이뤄질 경우 원전 주변 오염이 가중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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