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ILI는 자회사의 영업권 상각으로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대비 감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조광 ILI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9억원, 매출액이 160억원으로 지난 1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대비 다소 감소한 실적이지만 본사 영업 및 수주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조광 ILI 관계자는 “지난 2008년 인수한 피투자회사 아론티에서 투자주식 관련 영업권 상각 8억8800만원이 발생함에 따라 순이익이 10억원에서 4억6000만원으로 줄었다”고 말했다.
기존 K-GAPP에서는 영업권 상각 시 최대 20년 이내 정액 상각하지만 올해부터 적용되는 IFRS에 따르면 당기말에 일시 반영한다.
이 관계자는 “올 들어 현재까지 실적이 전년대비 15%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