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류마티스치료제 ‘악템라’ 임상 3상 완료

입력 2011-03-17 14:11 수정 2011-03-1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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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바이오 항체치료제로 내년 출시 목표

JW중외제약이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사용되는 바이오 항체치료제 ‘악템라’의 임상 3상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제품은 바이오시밀러(바이오 복제품)가 아닌 바이오 오리지널 의약품이다.

JW중외제약은 이달 중 식약청에 3상 임상시험 결과를 보고하고 내년 출시를 위한 본격적인 허가 작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이 제픔은 현재 유럽 지역 국가와 일본에서 판매되고 있다.

‘악템라’는 항체-항원 반응을 통해 체내에서 류마티스 관절염과 관련된 염증을 유발하는 단백질(인터루킨-6)을 차단하는 새로운 방법으로 개발된 오리지널 항체의약품이다.

항체의약품은 화학적인 합성이 아닌 유전자공학 기술을 활용해 만든 항체를 활용해 질병의 원인물질만을 표적으로 치료하는 의약품을 말한다. 질병의 원인물질에만 특이적으로 반응하기 때문에 효과가 우수하면서도 부작용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기존 류마티스 관절염치료제인 MTX(메토트렉세이트)나 대표적인 생물의약품 제제인 TNF-α 저해 치료제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 환자에게도 우수한 치료효과를 나타내 주목받았다. 지난 2009년 10월부터 100여명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서울대병원, 한양대병원 등 국내 주요 대형병원에서 실시된 임상 결과 ‘악템라’는 뛰어난 류마티스 관절염 개선효과를 나타냈다.

안전성 면에서도 기존 치료제에서 흔히 나타나는 상기도 감염, 위장관계 질환 등의 부작용 외에 새로운 이상반응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에 사용되는 항체의약품 시장은 매년 50% 이상 고속성장하고 있지만 다국적 제약사가 독점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악템라’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JW중외제약은 지난 2009년 로슈그룹 쥬가이제약으로부터 ‘악템라’에 대한 국내 공동개발 및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한 이후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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