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맨’ 되고 싶은데…SSAT 어떻게 준비할까

입력 2011-03-1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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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추리-언어순 공략…시험시간 부족, ‘속도’ 중요

국내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업인 삼성. 삼성맨이 되기 위해 반드시 치러야 하는 SSAT시험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20일 실시되는 SSAT시험에 통과하기 위해서는 △문제유형 파악 △시간관리 연습 △직무상식 △수리·추리영역 집중 공략 △한자공부 및 자격증 준비 등을 철저히 해야한다.

◇ 수리능력>추리능력>언어능력 효율적 = SSAT는 크게 언어와 수리, 추리능력을 측정하는 기초능력검사 100문제와 시사상식과 상황 판단력을 측정하는 직무능력검사 75문제로 구성된다. 시험 시간은 총 3시간30분이다.

정해진 시간내에 많은 문제를 정확하게 푸는 것이 중요하므로 각 유형에 대한 본인만의 풀이법을 정리해 두는 것이 좋다.

수리 능력에서는 30문제를 30분 안에 풀어야 한다. 주로 수의 대소 비교를 비롯해 단순 계산, 방정식 활용, 그래프 및 표 해석 등의 문제 유형으로 구성된다. 대부분의 문제가 중학교 수학 수준이다. 제한시간 30분에 30문항을 풀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상당히 부족하다.

추리능력 부문은 언어추리,판단추리, 수치추리,도형추리 등의 유형으로 문제가 출제된다. 30문제를 30분 동안 풀어야 한다. 시간 여유가 별로 없기 때문에 쉬운 유형부터 접근해 보는 것이 좋다. 전체 문제중 수치추리 부터 도형추리,언어추리,판단추리 순서로 풀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언어능력 부문은 단어 간의 상관 관계를 묻는 문제인 동의어, 반의어를 비롯해 사자성어와 한자어, 속담과 격언, 수능 형식인 지문을 읽고 푸는 문제 등으로 구성된다. 주로 40문제가 출제되는데 25분 정도에 풀어야 한다. 전체 시간관리를 위해 초기에 문제의 분량을 검토하고 사자성어와 한자 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시한 해커스 취업교육전문 강사는 “현재 남은 시간을 생각할 때 가장 효율적인 대책은 바로 기초학력 평가에 해당하는 언어능력, 수리능력, 추리능력에 집중하는 것이다”며 “그 중에서도 시간을 투자했을 때 가장 큰 효율이 나는 순으로 배열하자면 수리능력>추리능력>언어능력 정도”라고 말했다.

◇ 심층테스트 불가능, 서류 거르기 위한 방편 = 일각에서는 기업들의 직무적성검사에 대한 문제점도 제기되고 있다.

직무적성 검사는 기업마다 난이도가 틀리지만 비교적 쉬운 문제들이 주를 이룬다. 여기에 시간적 제한을 두고 객관성이 떨어지는 문제 유형을 제시함으로서 당락의 기준을 애매하게 만든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실적으로 서류를 통과시켜 주면서 열린채용을 실천하려는 듯 하지만 직무적성검사에서 떨어트려 부득이하게 채용을 하지 못 했다는 면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서류 점수가 낮은 사람은 직무적성검사에서 고득점을 받지 못할 경우 불합격 시키고 서류 점수가 높은 사람은 점수가 엉망이어도 합격 시켜주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심층테스트가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주장도 있다. 단순히 직무적성검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것만으로 실제 직무능력을 판단할수는 없기 때문이다. 마치 IQ 테스트를 하는 것과 비슷하다는 지적이다.

◆용어해설

사트(SSAT)=SAMSUNG APTITUDE TEST의 약자로 삼성에 입사하기 위해 치르는 직무 적성시험을 뜻한다. 학력 또는 단편적인 지식보다는 폭넓은 지식으로 주어진 상황을 유연하게 대처하고 해결할 수 있는 종합적인 능력을 평가하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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