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외고 경쟁률 전년대비 58% 줄어

입력 2011-03-15 14:16 수정 2011-03-1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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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학년도 자기주도학습전형 확대

2011학년도 외고 경쟁률이 줄어들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5일 ‘자기주도 학습전형’ 시행학교 확대 및 개선방안을 발표하고 2011학년도 자기주도 학습전형 실시 결과 ‘전국 외고 경쟁률’은 1.7:1로 전년 2.9:1 대비 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서울지역 외고 경쟁률은 2010학년도 3.3:1에서 2011학년도 1.3:1로 58% 감소했다.

2011학년도 외고․국제고 등 72개교에 자기주도 학습전형이 도입돼 영어 내신성적 일정 수준 이상의 학생들만 지원 가능해지고 전공언어에 대한 교육과정 강화, 학과별 모집으로 전공 외국어에 대해 관심이 있는 학생들만 지원하도록 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2010년 특목고 대비 사교육비는 1인당 전년대비 1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초․중학생의 TEPS 응시자수는 22%, 올림피아드 응시자수는 수학․물리 37%, 화학 41% 줄어들었다.

2010년 특목고 대비 학원의 외고 대비반 학원생수는 전년대비 66.6% 감소했다.

교과부는 학습계획서와 학교장 추천서를 전형에 활용해 성적우수 중학생들의 학교교육 참여도가 늘었으며 특목고 입학전형의 진학지도에서 소외돼 있던 중학교 교원의 역할이 정상적으로 회복됐다고 분석했다.

교과부는 평준화 지역(서울제외) 자율형 사립고, 기숙형고, 비평준화 지역 일반고(충남), 자율형 공립고 등 2012학년도 입학전형은 지난해보다 48개교 늘어난 120개 고등학교에서 자기주도 학습전형이 실시되고 과학고의 자기주도 학습전형 선발 비율을 2011학년도 30%이상에서 2012학년도 50%이상으로 확대, 2013학년도부터는 신입생 전원에 대한 전형으로 확대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자기주도 학습전형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교사 추천서 서식은 통합하고 간소화해 교원 업무 경감에 기여하도록 개선한다.

교과부는 자기주도 학습전형 이해를 높이고 추천서 작성법 등 중학교 현장 교원들의 진학지도 연수를 강화, 제도적으로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학부모 연수를 강화하기로 했다.

자기주도 학습전형은 사교육을 통한 ‘스펙’을 갖춘 학생이 아니라 학교생활을 통해 계발된 자기주도 학습역량을 가진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중학교 내신성적과 면접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고등학교 입학전형 방식이다.

교과부는 자기주도 학습전형이 공교육 내실화에 기여하고 사교육비가 경감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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