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도 “일본 힘내세요”

입력 2011-03-15 11:18 수정 2011-03-1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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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진 참사에 위로 물결

▲(왼쪽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보아, 배용준, 류시원, 이병헌
배용준, 김현중, 이병헌, 장근석 등 한류스타들이 대지진으로 참사를 당한 일본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배용준은 지진 피해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일본 총리가 총괄하는 내각부 산하 정부 기금에 10억원을 기부했다.앞서 배용준은 2004년 니가타 지진 참사와 2005년 남아시아 지역 지진해일 당시 각각 3억원을 기부했다.

같은 소속사 김현중도 일본 소속사 DA에 성금 1억원을 전달했고 장근석은 지진 피해자들을 위해 성금 천만엔(약 1억3760만원)을 일본 적십자사에 기부했다.

송승헌 역시 구세군을 통해 구호기금 2억원을 기부했다. 이외에도 한류스타들을 비롯 연예인들 및 각 단체의 기부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기부와 함께 애도와 위로의 메시지도 눈길을 끌었다. 이병헌은 일본 팬 카페에 “조금이라도 용기와 위로의 말을 전하고 싶다 ”며 “괴롭고 슬픈 상황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지만. 아무쪼록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더이상의 희생이나 불행이 없도록 먼 한국땅에서 빌겠다”고 밝혔다.

최지우 역시 같은 날 자신의 일본 팬사이트에 “처음 이 소식을 들었을 때 정말 많이 놀랐다. 용기를 내셨으면 좋겠다”며 위로와 격려를 보냈다. 류시원은 팬클럽 회원들에게 12일 일일이 위로의 메일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알스컴퍼니 관계자는 “‘너무 놀라고 충격을 받았을 여러분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 힘내시고 피해가 없으시길 기원한다’는 내용이었다”면서 “메일링 서비스에 등록된 팬클럽 회원 수천여명에게 발송했다”고 전했다. 또 트위터를 통한 스타들의 위로 메시지도 줄이었다.

박신양은 일어와 영어로 “일본의 친구들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며 “희생자들에게 깊은 위로를 보낸다”고 적었다. 가수 보아 역시 “일본 지진 소식을 들었고 특히 도쿄가 큰 타격을 입었다고 들었다. 모두 무사하길 바란다. 일본을 위해 기도한다”는 영문의 메시지를 남겼다.

화보 촬영차 일본을 방문했다 대지진 다음날인 12일 새벽 귀국한 인기그룹 JYJ의 김준수는 트위터에 “우리와 가장 가까운 이웃나라 일본...그들의 아픔이 우리 모두의 아픔입니다”며 “모두 한 마음 한 뜻으로 기도해주세요”라고 게재했다.

공연 관계자는 “당분간 국내 연예인들의 일본 애도물결과 기부등이 이어질 것”이라며 “일본과 한국은 문화적으로도 활발한 교류했던 만큼 아픔도 함께 나눌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일본에서 예정됐던 공연들이 잇달아 취소되고 있다.

정명훈은 15일 예정됐던 도쿄 산토리홀 공연을 11일 발생한 대지진의 영향으로 취소했다. 이번 공연은 체코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도쿄 등 일본의 8개 지역을 돌며 순회하는 연주회의 하나로 오는 16일 가나자와와 17일 나고야 공연은 일정대로 열릴 예상된다. 다만 18일 센다이와 19일 가와사키 공연은 취소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카라 측은 “20일 오사카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행사에 레인보우 등과 함께 출연하기로 돼 있는데 취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SM 엔터테인먼트는 4월 계획된 도쿄돔 'SM타운 라이브 인 도쿄'의 공연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번 공연은 동방신기, 보아,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등 한류의 중심에 선 가수들의 출연으로 이미 매진된 상태다.

공연 기획사 관계자는 “직접적인 피해가 없는 지역이라고 해도 한류스타들의 공연이 당분간은 불가능할 것으로 본다”면서 “워낙 피해가 큰 상황이라 공연의 대부분은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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