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청용 맞대결, 이번 주말 성사되나

입력 2011-03-15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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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청용(볼턴 원더러스)의 맞대결이 오는 19일 성사될 전망이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15일(한국시간) 마르세유(프랑스)와의 2010-201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앞두고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이 빠른 회복세를 보여 19일까지 돌아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퍼거슨 감독의 발언은 지난달 11일 소속팀의 훈련 중 햄스트링(허벅지 뒤쪽 근육)을 다쳐 전치 4주 진단을 받았던 박지성이 40여일 만에 출전할 가능성을 예고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오는 19일 자정 맨유는 볼턴을 홈에서 맞이해 경기를 치른다.

박지성이 볼턴과의 맞대결에 출격한다면 이청용과 '한국인 더비'를 벌이게 된다.

한편 맨유는 오는 16일 새벽 마르세유와의 UEFA 16강 2차전에서 루이스 나니와 안토니오 발렌시아 등 그간 부상으로 결장했던 선수들을 총 출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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