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조용기 여의도 순복음교회 목사가 일본 지진과 관련, "일본 국민이 신앙적으로 볼 때는 너무나 하나님을 멀리하고 우상숭배, 무신론, 물질주의로 나가기 때문에 하나님의 경고가 아닌 생각이 든다"고 밝혀 논란이 커지고 있다.
조용기 목사는 지난 12일 오전 인터넷 신문 '뉴스 미션'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웃 나라 일본이 사상 최악의 지진으로 큰 어려움에 처했는데 이에 대해 한 말씀 해달라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이어 "한국은 일본을 봐서 물리적인 지진보다 거룩한 영적 지진이 일어나야 될 때에 와 있다고 생각한다" 고 덧붙였다.
조 목사의 발언을 접한 누리꾼들은 "목사의 자격도 없는 사람이다" , "종교가 위로가 되지 않고 오히려 갈등을 조장한다" 며 격양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조 목사의 일본 지진 언급이 예상 밖으로 파장이 커지자 뉴스 미션은 게재된 조 목사의 인터뷰 전문 중 논란이 된 부분을 14일 삭제했다.
한편 조 목사는 오는 15~16일 열리는 도쿄순복음교회 창립 34돌 축복성회 참석차 14일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