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단이 제33회 퀸시리키트컵대회 5년 연속 단체전 우승컵을 차지했다.
한국은 지난 11일 인도 델리CC(파72. 6,115m)에서 끝난 최종일 경기에서 단체 합계 425타로 정상에 올랐다. 3라운드 내내 단독 1위를 지켜낸 한국팀은 이 대회 최다승 기록(14회)도 수립해 막강 한국여자골프의 기량을 과시했다.
지난해 개인 1위를 차지했던 김효주(대원외고1)는 4언더파 212타로 필리핀의 도티 아르디나에게 1타차로 져 2위 그쳤다. 단체우승에 힘을 실어준 김지희(육민관고2)는 인도의 가우리 몬가와 3언더파 213타로 동타를 이뤘으나 최종일 69타로 카운트백에서 앞서 3위에 올랐다.
올해로 33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박세리, 김미현, 캐리웹 등이 아마추어 시절 국가대표로 출전해 우승을 다투던 오랜 역사를 지닌 아시아태평양 여자 국가대항전이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 14개국 42명의 국가대표선수들이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최종일 성적
▲단체전
우승 한국 425(145,137,143)
2위 필리핀 429(147,141,141)
3위 중국 441(152,145,144)
▲개인전
우승 도티 아르디나(필리핀) 211(71,70,70)
2. 김효주(한국, 대원외고1) 212(69,69,74)
3. 김지희(한국, 육민관고2) 213(76,68,69)
16. 전인지(한국,함평골프고2) 229(76,73,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