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경제파급효과 2조1533억에 달해

입력 2011-03-13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리산, 설악산 등 12개 국립공원의 경제파급효과가 연간 2조153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13일, 2009년부터 2010년까지 지난 2년간 계룡산, 속리산 등 12개 국립공원을 대상으로 지역경제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연구한 결과, 연간 2조1533억원의 경제효과와 2만1648명의 고용효과를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공단 국립공원연구원이 지리산, 설악산, 북한산, 계룡산, 속리산, 내장산 등 12개 국립공원을 대상으로 생산, 소득, 부가가치, 고용파급 효과를 조사한 것이다.

연구결과 12개 국립공원은 연간 1조2952억원의 생산유발효과, 2335억원의 소득유발효과, 6246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2만1648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는 지역산업 연관분석(Regional Input-Output Analysis) 모델을 이용해 공원별 탐방객 여행비용 조사, 한국은행이 발간한 지역산업 연관표에서 지역별 승수도출, 경제유발효과 평가 순으로 분석했다. 공원별 설문조사 표본크기는 400명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9%이다.

국립공원별로는 한려해상, 북한산, 설악산, 경주, 지리산, 변산반도국립공원 순으로 경제유발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변산반도국립공원은 지난해 4월 새만금방조제 도로를 개통하면서 탐방객이 132%나 급증했고 여행비용도 증가해 지역경제 유발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됐다.

국립공원연구원 강동원 원장은 “이번 연구결과는 지역사회 발전의 장애요인으로 인식돼 온 국립공원이 오히려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갖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육군 훈련병 사망…완전군장 달리기시킨 중대장 신상 확산
  • 박병호, KT 떠난다 '방출 요구'…곧 웨이버 공시 요청할 듯
  • 북한 “정찰 위성 발사 실패”…일본 한때 대피령·미국 “발사 규탄”
  • 세계 6위 AI국 韓 ‘위태’...日에, 인력‧기반시설‧운영환경 뒤처져
  • 4연승으로 치고 올라온 LG, '뛰는 야구'로 SSG 김광현 맞상대 [프로야구 28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55,000
    • -0.52%
    • 이더리움
    • 5,398,000
    • -0.61%
    • 비트코인 캐시
    • 653,000
    • -4.04%
    • 리플
    • 734
    • +0%
    • 솔라나
    • 234,800
    • +0.6%
    • 에이다
    • 635
    • -0.94%
    • 이오스
    • 1,126
    • -2.76%
    • 트론
    • 154
    • -0.65%
    • 스텔라루멘
    • 150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050
    • -1.53%
    • 체인링크
    • 25,240
    • +4.73%
    • 샌드박스
    • 625
    • +0.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