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강진] 외교부 “이와테현 교민 30명 피해 우려”

입력 2011-03-12 13:52 수정 2011-03-1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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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쿠젠시 교민 1명도 생사 확인 안돼

일본 지진 피해 지역에 거주하는 교민 30명의 안전이 우려되고 있다.

외교통상부는 12일 교민 10여세대 30여명이 거주중인 이와테현(오후나토시)이 쓰나미 피해를 크게 입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일부 교민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11시 현재 일본 동북 태평양 연안지역(센다이 부근)에서 발생한 지진해일에 따른 우리 교민 인명피해는 파악된 것은 아직 없다.

현지 민단측에 따르면 10여세대와의 연락이 현재 두절된 상태로 도시 전체가 매몰돼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니쿠젠시(오후나토시 남쪽)에도 교민 1명이 거주중이며 생사확인은 안 되고 있는 상황이다.

동북대 재학 이공계 유학생 29명중 센다이 체류 13명, 한국 또는 북해도 여행중인 14명 등 27명, 센다이공항내 유일한 한국인 직원인 아시아나항공 직원 1명, 센다이 주재 삼성전자 직원 전원, 쓰나미로 난파된 한국해영선박(쿨루비스머큐리호) 선원 전원(한국인 2, 필리핀인 16)의 안전은 확인됐다고 외교통상부는 밝혔다.

외교통상부는 일본지역 전 공관이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교민 피해현황을 파악하고 있다면서 정전 및 통신두절로 원활한 통신이 어려운 지역에서는 주요 피해지역을 직접 방문, 교민에 대한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교통상부는 지진으로 가장 피해가 큰 센다이지역에서 11일 저녁 일부 휴대폰 통화가 재개되면서 주센다이총영사관에서 관할 지역 6개현 중 5개현(아오모리현 제외) 교민단체(민단)와 전화로 접촉, 교민 피해현황을 점검했다.

외교통상부는 현재까지 교민 피해접수 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센다이 총영사관은 해일에 의한 피해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미야기현 지역 해변에서 가까운 지역에 거주중인 교민의 생사확인을 위해 노력중이다.

외교통상부는 일본 체류 교민 피해현황을 영사콜센터(02-3210-0404) 외 재외국민보호과 이메일(0404@mofat.go.kr), 또는 영사콜센터 트위터(@0404call) 및 페이스북(facebbook.com/04call)에서도 접수중이다.

외교통상부는 콜센터의 경우 피해신고 및 관련 문의전화 폭주로 연결이 원활치 못해 가급적 이메일이나 트위터 또는 페이스북을 통해 신고사항을 접수해 주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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