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분노의 날’ 시위 불발

입력 2011-03-12 08: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우디 왕자 ‘충성의 날’로 명명해야...유가 안정

사우디의 이른바 ‘분노의 날’ 시위가 불발됐다.

사우디 동부 도시인 알 호푸프 지역에서 시아파 주민 약 500명이 모여 정치범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지만 경찰의 진압에 이내 해산됐다고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페이스북 등 인터넷에서는 이날과 20일을 ‘분노의 날’로 명명하고 리야드 등에서 대규모 시위를 열자는 글이 올라왔다.

그러나 수도인 리야드에서는 당국이 경찰과 특수부대를 대거 배치하며 원천봉쇄에 나서 시위가 무산됐다.

알 호푸프 지역에서 모인 시위대도 전일 알 카티프에서 발생한 시위보다 규모가 적었다.

알 카티프에서는 전일 600~800명 규모의 반정부 시위가 발생해 경찰이 고무탄을 쏘며 해산에 나서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우디 시위가 무산됐다는 소식에 국제유가는 일본 강진과 맞물려 하락세를 보였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 가격(WTI)은 이날 전일 대비 1.5% 하락한 배럴당 101.16달러를 기록하며 2주 만에 최저치를 보였다.

알 왈리드 빈 탈랄 사우디 왕자는 미 CNBC와의 인터뷰에서 “시위대의 ‘분노의 날’은 찻잔 속의 태풍”이었다면서 “이날은 국왕에 대한 ‘충성의 날’로 불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사우디 아라비아가 리비아 생산 차질에 대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중기부, '모두의 창업' 개인정보 유출 사과...1차관 정례 점검회의 신설
  • 삼성SDI, 6.32% 급등 마감⋯증권가가 ‘톱픽’으로 꼽은 이유는 [찐코노미]
  • 거래소, 프리마켓 시행 내년 말로 연기···애프터마켓은 기존안대로 9월 시행
  • '골드 러시' 식었다…골드뱅킹, 6개월 만에 1조원대로
  • 스페이스X, 200억 달러 회사채 발행⋯IPO 이어 대규모 자금 조달 [종합]
  • 한국, 멕시코에 0-1 패배⋯조별리그 2차전 무승 못 깼다 [북중미 월드컵]
  • "강북마저 만만치 않네"⋯전세난에 등 떠밀린 실수요자 '한숨'
  • "월 50만원 넣었더니 2200만원?"…청년미래적금 흥행 예고
  • 오늘의 상승종목

  • 06.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766,000
    • +0.39%
    • 이더리움
    • 2,593,000
    • +0.89%
    • 비트코인 캐시
    • 297,700
    • -0.6%
    • 리플
    • 1,722
    • +0.12%
    • 솔라나
    • 107,100
    • +2.49%
    • 에이다
    • 243
    • -0.82%
    • 트론
    • 493
    • +1.65%
    • 스텔라루멘
    • 321
    • -3.89%
    • 비트코인에스브이
    • 17,740
    • +1.03%
    • 체인링크
    • 11,880
    • -0.75%
    • 샌드박스
    • 86.67
    • +11.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