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그룹, 지난해 매출 354억유로 '사상 최대'

입력 2011-03-10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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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는 총 120만대 판매 목표

▲아우디 뉴 A8
아우디그룹이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109만2411대, 매출 354억유로, 영업이익 33억4000만유로를 달성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루퍼트 슈타들러(Rupert Stadler) 아우디 AG 회장은 “33억4000만유로에 이르는 영업 이익은 아우디의 브랜드 가치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지난해 중국,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어낸 아우디는 2011년에는 120만대 이상을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우디그룹에 따르면 이번 사상 최대 실적은 아우디 최초의 프리미엄 컴팩트카 A1을 비롯해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 뉴 A8, 세단과 해치백이 결합된 5-도어 모델 뉴 A7 스포츠백 등 신차들의 활약이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또한, 주요 환율의 잦은 변화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2010년 한 해 동안 직면한 여러 가지 위협 요소들에 잘 대처해온 결과라는 평이다.

아우디그룹은 2010년 독일을 포함한 서유럽 시장, 아시아/태평양 지역, 미국 등 전세계 40여 시장에서 판매 기록을 새로 작성했다.

아우디는 지난해 독일을 포함한 서유럽 시장에서 전년(58만8309대)보다 4% 늘어난 61만1905 대 판매를 기록하며 서유럽 시장 최고의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전년(8만2716대) 대비 22.9% 늘어난 10만1629대를 판매하며 미국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서 점유율을 7.9%에서 8.6%로 높였다.

중국 시장(홍콩포함)에서는 전년 대비 43.4% 증가한 22만7938대를 판매하며 최고 브랜드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했다. 또한, 한국에서도 7982대를 판매하며 18.85%의 높은 성장세를 유지했다.

아우디그룹은 올해부터 2015년까지 5년에 걸쳐 제품 및 기술 개발, 생산 설비 업그레이드 등에 110억 유로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며 이중 약 95억 유로가 전기차,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 등 미래형 자동차 및 관련 기술 개발에 투입될 예정이다.

아우디는 모델 라인업을 꾸준히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차량의 효율성을 높이고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모델을 개발하는 것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자원 관리(sustainable handling of resources) 부분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미 아우디가 판매하고 있는 엔진이 다른 54개 모델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140g/km 이하를 달성했고, 특히 그 중 17개 모델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120g/km 이하이다.

올 2월까지 약 18만6850대를 판매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 21.6%의 높은 성장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하고 있는 아우디는 올해 총 120만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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