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흡입술, 처지고 늘어진 몸매의 실루엣을 살리는 수술이 되어야

입력 2011-03-1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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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비만에 대한 인식도 및 태도’에 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정상체중의 여성 52%가 ‘최근 1년간 체중감량 경험이 있다’라고 답했다고 한다.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해 건강을 해치는 것은 분명히 문제가 있지만, 날씬하고 균형 잡힌 여성의 몸매가 자신감과 직결된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

얼마 전 무려 36kg의 감량에 성공한 제니퍼 허드슨은 미국의 한 피트니스 전문 잡지가 발표한 ‘2010년 가장 이상적인 몸매의 유명인사’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아메리칸 아이돌이라는 프로그램으로 데뷔해 멋진 목소리와 풍부한 성량, 뛰어난 가창력에 영화 ‘드림걸즈’를 통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까지 거머쥐었던 그녀 역시, 출산 후 너무나 뚱뚱해져버린 자신의 모습이 부끄러워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탑클래스 성형외과 김형준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우리 신체에서 피하지방이 축적되어 있는 곳이라면 볼살, 턱, 등, 가슴, 윗배, 아랫배, 옆구리,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발목 등 어느 부위든 수술이 가능한 것이 지방흡입술이다. 하지만 지방흡입술은 단순히 지방을 뽑아내는 수술이 아니라 몸매의 실루엣을 살릴 수 있는 디자인과 지방의 특성과 신체 부위에 따라 적합한 흡입방식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한다.

김형준 원장은 “운동이나 식이요법 등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하게 되더라도 급격하게 빠졌던 살은 방심하고 과다한 에너지를 섭취할 경우 다시 지방세포의 크기가 커져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게 되기 쉽다. 하지만 지방흡입술은 지방세포의 수 자체를 줄어들게 하는 수술로 지방흡입한 부위의 윤곽은 유지하면서 골고루 살이 붙게 되어 몸매의 실루엣은 유지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김형준 원장은 지방흡입은 단순히 지방을 없애고자 하는 수술이 아님을 강조하며, “수술 후 관리와 바디라인을 예쁘게 살려주고자 하는 것이 지방흡입술의 목적이다. 다이어트의 방법에는 정통하면서도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해본 적이 없다는 것이 병원을 찾는 대부분의 환자들의 공통점이다.”라고 말한다.

“다이어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몸무게, 칼로리와 같은 수치에 연연하기 보다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적절한 운동과 지방흡입술이나 지방분해술과 같은 시술을 받아보는 것이 효과적이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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