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뉴얼 오픈 ‘롯데마트 월드점’ 둘러보니

입력 2011-03-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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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 스포츠 브랜드 한곳에…6층 식당가는 이국향 ‘솔솔’

▲10일 6층에 새롭게 오픈한 이랜드 뷔페 레스토랑 '애슐리'
쇼핑을 마치고 허기에 지친 고객들이 6층으로 발길을 돌렸다. 새롭게 오픈한 레스토랑들을 둘러보며 메뉴 선택에 여념이 없었다.

10일 4개월간의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재탄생한 롯데마트 월드점의 모습니다. 기존 지하 1층~지상 5층(일부)으로 운영되던 매장에서 한 개층을 늘려 지상 6층이 됐다.

6층은 전문 식당가와 헤어숍, 네일아트숍 등 편의시설 등이 들어섰다. 그동안 여러 층을 돌아다니며 쇼핑을 하는 고객들에게 ‘먹거리 쉼터’를 제공할 수 없어 ‘몰링(복합쇼핑몰)’으로서 아쉬웠던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6층은 식당가 등 고객편의시설로 꾸몄다는 게 마트 측 설명이다.

신천동에 사는 주부 이모씨(38세)는 “강남까지 나가야만 맛볼 수 있었던 딘타이펑이 생겨서 기쁘다”며 “뷔페레스토랑(애슐리)이 있어 주말에 가족과 함께 외식나와야겠다”고 말했다.

6층은 2110㎡(640여평) 규모에 차이니즈 레스토랑 ‘딘타이펑’, 패밀리 레스토랑 ‘애슐리’, 멕시코 음식점 ‘도스타코스’, 베트남 음식점 ‘포호아’, 커리 전문점 ‘델리’ 등을 비롯해 ‘스무디킹’과 ‘나뚜루’ 등 총 10여개의 매장이 들어섰다.

매장 뒤에는 미용실과 네일샵이 자리잡고 있다. 이날 6층을 둘러보던 고객 대다수는 “평소 자기관리에 시간을 내기 어려웠는데 장을 보며 쉽게 머리손질을 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해 주부들에게 인기 있는 매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학생 김씨(27세)는 “대부분의 헤어숍은 머리손질할때 투명유리창을 통해 외부 사람들을 보는게 불편했는데 이곳은 매장 뒤에 네일숍과 위치해있어 인테리어 구조상에서 고객을 위한 배려가 느껴진다”고 말했다.

▲5층 스포츠전문 매장 중앙에는 고객들이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도록 헬스기구들을 전시해놓았다.
한개층을 내려가면 5층은 기존에 운영되던 가전과 홈데코 매장에 스포츠용품 매장을 더했다.

약 740㎡(220여평) 규모에 헬스, 골프, 구기용품 등 총 5만여개 품목을 운영하는 스포츠용품 전문매장으로 꾸몄다.

골프를 즐겨한다는 김씨(49세)는 “골프매장에 생겨 멀리 원정쇼핑할 일이 없어졌다”며 “특히 매장내 마련된 첨단 스크린 시타실을 통해 맞춤형 골프클럽 구매가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매장 중간에는 ‘툰투리’, ‘브럼쉬’등 헬스기구 전시가 고객들의 발길을 잡았다. 롯데마트가 추구하는 ‘체험형 매장’답게 직접 고객들이 보고 만지고 경험하고 구매할 수 있게 마련한 배려다.

이밖에 나이키와 아디다스 등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는 물론 수영복 매장, 등산 매장 등 총 30여개의 브랜드가 입점해 상품 구색을 갖췄다.

이윤선 롯데마트 월드점장은 “롯데마트 월드점이 전문식당가 및 스포츠 매장의 보강으로 인해 가족단위의 고객들이 쇼핑은 물론 외식까지 즐길 수 있는 원스톱 쇼핑몰로 거듭나게 됐다”며 “올 하반기 가전 전문매장인 ‘디지털파크’가 들어서면 초대형 마트로 진정한 ‘몰링’을 추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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