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연 편지'파문 확산, 전 매니저 유모씨 "왕첸첸 몰라"

입력 2011-03-0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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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연 편지' 파문이 확산되는 가운데 그의 전 매니저로 2009년 장자연 사건을 언론에 터뜨린 유모(32)씨는 "왕첸첸도, 편지도 전혀 아는 바가 없고 나와는 무관한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유씨는 최근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고인으로부터 편지를 받았다는 왕첸첸이라는 인물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다"며 "고인으로부터 생전에 들은 바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그 이름은 지난번 경찰 조사 때 처음 들었고 경찰 조사 결과 정신 이상자로 나온 것으로 안다"라며 "편지의 존재 여부, 진실 여부 등에 대해 전혀 모른다"고 주장했다.

유씨는 이어 "이번에도 내가 언론에 편지를 보낸 것 아니냐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 것 같은데 억울하다. 전혀 아니다"며 "이번 건에는 절대 엮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앞서 자신을 왕첸첸이라고 주장하는 전모(31)씨는 장자연 사건 재판부에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장자연 편지'를 제출했지만 증거로 채택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편지는 사건 피고인인 장자연 소속사 전 대표 김모씨와 전 매니저 유씨, 이들의 변호인들이 확인했지만 증거신청은 되지 않았다.

특히 유씨의 경우 본인 재판에 편지가 유리한 증거일 수 있지만 유씨와 변호인 모두 증거채택을 원하지 않았다.

수원지법은 지난해 11월 장자연의 소속사 전 대표 김씨와 전 매니저 유씨에게 각각 폭행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60시간씩의 사회봉사명령을 내렸다.

당시 유 씨는 김 씨가 장자연에게 성상납을 지시했다고 주장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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