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건설 붐...부동산시장 살아난다

입력 2011-03-08 10:26 수정 2011-03-0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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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내 4만8000개 주택 건설 전망...공급 12% 증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건설산업이 살아나고 있어 주목된다.

두바이 소재 부동산회사인 랜드마크어드바이저리는 향후 2년 안에 4만8000여개 주택이 건설되면서 주택 공급이 12%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고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가 최근 보도했다.

건설 비용 하락과 낮은 금리로 개발업체들이 부동산 가격 상승을 기다리기 보다는 건설 프로젝트를 개시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가격이 지난 2008년 고점 대비 60% 하락하면서 두바이 개발업체들은 최근까지 자금 부족으로 프로젝트를 재개하는 것이 힘들었다.

크레디트스위스의 아흐마드 바드르 중동 부동산 리서치부문 대표는 “건설 프로젝트를 철회하는 것이 완료하는 것보다 손실이 훨씬 크다”고 지적했다.

세계적인 부동산 투자회사인 CB리처드엘리스(CBRE)의 매튜 그린 UAE연구부문 대표는 “중동·북아프리카 정정 불안에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두바이의 건설 붐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JLL은 올해 두바이에서 1200만평방피트 규모의 건설 프로젝트가 완료될 것으로 추정했다.

실제로 두바이월드 산하 부동산 개발업체 나킬은 주메이라 파크 등 중단됐던 7개 프로젝트를 재개할 계획이다.

국제 부동산 컨설팅업체 존스랭라살(JLL)에 따르면 주택 과잉 공급으로 지난해 두바이 부동산 거래 규모는 전년에 비해 65% 감소했다. 거래건수는 53%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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