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정치자금법 기습처리 비난에 여론 진화 '부심'

입력 2011-03-05 11: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여야가 지난 4일 국회 행정안전위에서 정치자금법 개정안을 기습처리한 데 대해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향후 사태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치권은 정치자금법 개정안이 소액 후원금을 장려하기 위한 취지라면서 비판 여론 진화에 노력하고 있다.

이 개정안은 행안위가 지난해 말 처리하려다 여론의 뭇매를 맞고 무산된 법안으로 이 법이 통과되면 전국청원경찰친목협의회(청목회)의 입법로비 의혹 사건의 처벌 조항이 없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안형환 대변인은 "여야가 담합한 것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정자법 자체에 문제가 있었다"며 "애초 민주당의 안에 지나친 부분이 있어 한나라당 안을 중심으로 `단체와 관련된' 등 위헌적 요소가 있는 부분만을 고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대변인은 개정안이 통과되면 청목회 사건으로 기소된 정치인들이 면소판결을 받게 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정상참작은 되겠지만, 면소와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야당의 한 의원은 "정자법 개정은 소액 후원금 활성화를 통해 정치자금을 투명화하려고 작년부터 여야가 논의했던 사안"이라며 "현실에 부합하는 기부 환경을 만들려는 것이지 색안경을 끼고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의원도 "명확치 못했던 소액 후원금 관련 규정을 바꿔 오해의 소지를 없앨 필요가 있었다"공 공감했다. 다만 "국회의원들이 스스로 면죄부를 줬다는 측면을 부정하기는 어렵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하지만 정치권 내부에서도 자성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한 여당 의원은 "후원금 문제로 선의의 피해자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이렇듯 쫓기듯 법안을 처리하니 국민의 시선이 따가울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민주당의 한 당직자도 "여러 법안들을 처리하면서 자기들을 위한 법도 몰래 처리하려 한 것 같다. 부적절했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7 테크 퀘스트’ 10월 개최⋯대한민국 AI의 미래를 묻다
  • 비 안 그치는 일본…추석여행·아시안게임 '비상' [해시태그]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 2.7% 상승 마감⋯SK하이닉스 6%↑
  • 지지율 하락에 고개 숙인 李대통령⋯“더 낮게, 개혁은 흔들림 없이”
  • 오세훈 "李대통령, 부동산 현실 거부⋯머릿속부터 리셋해야"
  • 美 연준 이어 일본은행도 기준금리 인상⋯글로벌 긴축 가속
  • 아이폰18 프로 출시...통신3사, 할인·중고폰 보상 등 고객잡기 경쟁
  • 추석 차례상 비용, 평균 5.1% 상승…폭염 여파로 ‘채소류 급등’ [물가 돋보기]
  • 오늘의 상승종목

  • 09.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0,650,000
    • +4.91%
    • 이더리움
    • 3,569,000
    • +5.65%
    • 비트코인 캐시
    • 348,700
    • +7.96%
    • 리플
    • 1,909
    • +6.65%
    • 솔라나
    • 154,500
    • +10.28%
    • 에이다
    • 307
    • +10.04%
    • 트론
    • 463
    • +0.43%
    • 스텔라루멘
    • 263
    • +3.9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600
    • +4.47%
    • 체인링크
    • 16,750
    • +6.55%
    • 샌드박스
    • 51.17
    • +3.65%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Arc $222M
    • 2 Ripple $500M
    • 3 Morpho $175M
    • 4 World OTC $52.5M
  • 인기 프로젝트
    • 1 Arc Infra 인기지수 364
    • 2 Genius DeFi 인기지수 316
    • 3 Stonk 인기지수 311
    • 4 The Standard Reserve DeFi 인기지수 291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11.7M · 유통량 113% D-81
    • Capricorn $23.3M · 유통량 53% D-34
    • FLock $5.7M · 유통량 41% D-11
    • DAOBase $580K · 유통량 43% D-29
Source from